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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 서울국제음악제 10주년 기념 봄 음악회 - 마르틴 슈타트펠트 피아노 리사이틀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8-04-19 10: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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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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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공연개요

 

바흐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중 샤콘느 d단조 BWV 1004 (슈타트펠트 편곡) (한국 초연)


슈타트펠트 바흐 오마주 (한국 초연)


            Hommage to Bach – 12 pieces (Korean Priemere)

C Prelude

D Choral

D Canoncial variation over B-A-C-H

E Choral Prelude and canon over two themes

E Minuet

F Pastorella

F Echo

G Sicillano

A Präludium und Fugue

A Ricercar

B Gugue

H Choral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B♭장조 D960




Program Note

작품 해설

 

바흐 파르티타 중 샤콘느 BWV 1004 Johann Sebastian Bach

Chaconne from the partiture in d minor for solo violin BWV 1004

 


J. S. Bach의 샤콘느는 바이올린을 위한 무반주 파르티타 2번중 마지막 5번째 곡으로, 강렬한 선율과 화려한 테크닉이 어우러져 많은 한국인들과 연주자들에게 사랑받는 곡이다. 샤콘느라는 형식은 장중한 3박자 리듬과 서정적인 멜로디를 특징으로 한 변주곡으로 스페인의 춤곡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J. S. Bach의 샤콘느는 베이스라인을 크게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다양한 변주를 시도하고 있어 연주자의 기교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곡이다. 600년대 작곡된 J. S. Bach의 샤콘느는 바이올린 뿐만 아니라 피아노, 클래식 기타, 하프 등 다양한 악기로 편곡되어 1800년대, 1900년대를 거쳐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피아노 편곡이 돋보인다. 부조니의 피아노 샤콘느는 단연코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그는 기존의 바이올린 곡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직설적인 작곡기법을 통해 화려하고 현대적인 샤콘느를 선보였다. 그만의 비르투오저적인 레지스트레이션과 테크닉 등은 연주자와 청중들에게 항상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J. S. Bach의 또 다른 피아노 샤콘느 중 흥미로운 작품은 브람스의 왼손을 위한 샤콘느이다. 신고전주의의 대표주자였던 브람스의 편곡은 원작과 가장 가까워 바흐의 고전미를 최대한 재현한 편곡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고집스럽게도 원작의 어려운 요소를 이해하려 왼손만을 위한 작품으로 편곡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도 마르틴 슈타트펠트가 직접 편곡한 J. S. Bach의 샤콘느를 감상 할 수 있다.  

독일 정통파인 마르틴 슈타트펠트는 J. S. Bach 스페셜리스트로 유명하다. 그만큼 독일 음악의 정수를 이어 받은 그가 편곡한 샤콘느는 고대리듬과 현대적인 해석 사이에서 세련된 균형미를 보여주리라 기대된다. 그 역시 샤콘느에 대해 전반적인 삶을 노래하는 곡이며 다방면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초연되는 그의 특별한 J. S. Bach를 소개한다.

 

 


슈타트펠트 바흐 오마주 M. Stadtfeld

Hommage to Bach – 12 pieces

 

바흐를 위한 오마주에 관한 주석

 

 

최근 몇 년 간 나는 캐논곡이 대부분인 바흐의 후기 작품들을 자세히 공부하였다.

(‘음악의 헌정’, ‘골드베르크의 첫 8음조에 의한 14개의 캐논등과 같은 작품들이였다.)

 

나는 바흐로부터 영감을 받은 캐논들을 직접 작곡하기 시작하였고, 바흐의 음악과 클래식 음악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깊이 생각해보았다. 각 음의 구체적인 성격에 대한 물음들이 굉장히 흥미로운 깨달음들을 제시해주었다. (현대 음악의 선율에서는 그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피아노의 역사적인 선율에 한해 적용된다.)

 

내가 작곡한 12개의 작품들은 바흐에 대한 헌정곡들이자 하모니와 리듬의 원칙, 그리고 각 음에서의 개성과 감성이 묻어나는 모든 음악에 대한 헌정곡들이다. 각 곡은 음계의 12 단계 중 하나의 음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그 음의 장조와 단조의 모습을 보여준다. (“Siciliano”(시칠리아노)라는 곡만 유일하게 단조만 보여준다.) 각 음의 장조는 대체적으로 인간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상징하고, 단조는 문화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다시 말해서 , 장조는 자연스러운 흐름의 한 부분을 단순히 존재하는 것을 뜻하고 단조는 고민하고 생각하고 의심하는 것을 뜻한다.

 

내가 사용하는 제목들은 대부분 바흐가 많이 사용했던 제목이고, 이 중 몇 가지는 바흐가 가끔만 사용했던 제목들이다. (“Echo (메아리)” 는 프랑스 오버추어에만 사용되었고, “Ricercar(리체르카레)” 은 그의 음악의 헌정에서 사용하는 푸가의 고어이다). 바흐의 이름 알파벳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것도 독일어에서만 가능하다. 독일어에서는 B flat (시 플랫)b로 불리고 bh로 불리기 때문이다.

(바흐가푸가의 기법의 끝에 자신의 이름을 서명했기 때문에 이 것은 슈만과 리스츠와 같은 낭만파에게도 중요한 암호가 되었다.)

 

어린 시절에 나는 운이 좋게 화음의 세상을 열어주고, 화음의 원칙들을 가르쳐주고 피아노로 즉흥곡을 칠 수 있도록 르쳐준 피아노 선생님을 만났다. 이 사이클은 2017년 봄에 돌아가신 나의 어린 시절 첫 피아노 선생님 후베르토스 바이메르에게 바친다.

 

 

마르틴 슈타트펠트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D 960 Franz, Peter Schubert

Piano Sonata in Bb Major D 960

 


F. Schubert 는 향년 31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비록 짧은 생이었지만 음악에 대한 그의 불꽃같은 열정만큼 수많은 곡을 남겼다. 그의 곡으로 가곡을 제일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교향곡, 즉흥곡, 소나타, 협주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작곡했다. 그 중에서도 베토벤을 숭배했던 F. Schubert 가 남긴 인생 후반부의 소나타는 그의 모든 감정을 담아 오롯이 있는 그대로의 자아를 표현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F. Schubert 의 소나타 중 가장 마지막 곡이며, 유작으로도 유명한 D 960을 들을 수 있다. 슈만이 천상으로 이어지는 길이라고 칭송한 이번 곡은 생에 대한 F. Schubert 의 고민과 무게를 엿볼 수 있는 동시에, 인생과 죽음에 대한 그의 짙은 철학적 사색까지 느껴볼 수 있다.

 

F. Schubert 의 소나타 가운데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피아노 소나타 D 960에 대해 마르틴 슈타트펠트는 바흐의 작품에서 영원한 존재성 같은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와 가장 비슷한 느낌을 가진 곡들이 F. Schubert 의 후기 작품이라며,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이 소나타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연속체의 흐름을 관객들이 따라가 볼 것을 권유했다.

 

내적 고통, 우울함 등이 F. Schubert 의 음악을 묘사하는 데 사용되지만, 저는 그보다는 애수라는 표현을 쓰고 싶습니다. 그의 음악은 우리의 여러 감정을 반영하고, 슬픔이라는 마냥 추상적인 느낌을 거울을 통해 모습을 비추듯, 소통가능한 형태로 표현했습니다. 위안과 위로를 전달하면서 말이죠

 

과연, 마르틴 슈타트펠트가 들려 줄 F. Schubert

우리에게 어떠한 감동과 위로를 전해 줄 지 기대된다.

 

1악장 Molto moderato

온화하고 짙은 감성의 도입부와 선율과 화성의 점진적인 클라이막스가 인상적인 악장이다

 

2악장 Andante sostenuto

F. Schubert 의 피아노 작품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2악장은 

c# minor-BbMajor-c# minor의 구성으로 곡을 관통하는 아름다운 주제선율이 특징이다.

 

3악장 Allegro vivace con delicatezza

스케르초인 3악장은 밝고 가벼운 리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낮은 음역대로만 일관하는 트리오 b플랫 마이너 부분이 대조를 이룬다.

 

4악장 Allegro ma non troppo

c minor의 질문을 던지는 듯한 짧은 페시지와 Bb Major 의 경쾌한 대답이 만들어내는 주제선율로

시작하는 전개부와 론도형식의 발전부를 지나 웅장한 코다로 이르는 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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